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에 LF '헤지스'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늘어나는 K패션 수요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 발굴과 상품군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롯데면세점 외국인 K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롯데면세점은 지난 21일 명동본점에 헤지스 단독 매장을 열었다. 헤지스 의류 브랜드가 단독 매장 형태로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동본점을 중심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고객의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헤지스는 2000년 서울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다. 클래식 헤리티지에 서울과 런던의 도시적인 감각을 접목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며 지난해 글로벌 합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헤지스 매장에서는 남성 의류를 중심으로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주요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케이블 니트와 반집업, 크루넥을 포함한 니트웨어부터 후드집업, 치노팬츠, 헤링본 재킷 등을 만날 수 있다. 케이블 스웨터는 전통적인 케이블 니트를 브랜드만의 실루엣과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입체적인 패턴과 포근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단체관광객 중심 명품·고가 화장품 소비에서 개별관광객 중심의 K패션, K뷰티, K푸드 소비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면세점들이 국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편집매장과 팬덤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