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5G 무선접속망(RAN) 경쟁력 평가에서 8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능동안테나장치(AAU)와 원격무선장치(RRU), 밀리미터파, 기저대역장치(BBU), 소프트웨어 기능 등 평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데이터는 최근 '2026 5G RAN 경쟁력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고 화웨이를 5G RAN 분야 단독 리더로 선정했다. 화웨이는 2019년 이후 8년 연속 해당 평가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AAU, RRU, 밀리미터파, BBU,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 등 5개 영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데이터는 네트워크 용량과 구축 효율성, 에너지 절감, 향후 진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화웨이는 AAU 분야에서 광대역·다중주파수 환경을 지원하는 '메타 AAU'를 앞세웠다. 통신사가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용량과 구축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 장비다.
RRU 분야에서는 전 대역 '기가그린 RRU'를 고도화했다. 장비 무게와 전력 소모,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네트워크 운용비 절감과 구축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6GHz 대역에서는 256T256R과 1500개 이상 안테나 어레이를 지원하는 매시브 MIMO 장비도 내놨다. 화웨이는 이를 업계 유일의 U6GHz 256T256R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밀리미터파 분야에서는 '이지 AAU'와 'HAAU'를, BBU 부문에서는 고집적·고성능 장비를 앞세워 경쟁력을 유지했다. 5G 어드밴스드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 진화 기능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화웨이는 기존 5G 네트워크에서 용량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5G 어드밴스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RAN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화웨이가 다양한 구축 환경에서 성능과 운용 효율을 함께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