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가 '돈벼락'을 맞았다.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대전의 상징 캐릭터 꿈돌이를 결합한 이색 화폐굿즈를 선보였다.
한국조폐공사는 29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돈벼락 꿈돌이 키링'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올해 1월 한국조폐공사와 대전시, 대전관광공사가 체결한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화폐굿즈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조폐공사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머니메이드(moneymade)'가 손잡고 탄생한 협업 상품이다.
'돈벼락 꿈돌이 키링'에는 황금빛으로 변신한 꿈돌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꿈돌이가 돈벼락을 맞아 황금빛으로 변했다는 설정을 통해 '재물복과 행운이 쏟아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핵심 소재는 화폐 부산물이다. 골드 메탈릭 컬러의 3D 입체 피규어로 제작한 꿈돌이에 돈벼락을 상징하는 번개 모양의 아크릴 참을 연결했다.
특히 아크릴 참 안에는 실제 5만원권 한 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량의 화폐 부산물이 담겼다.
단순한 캐릭터 상품을 넘어 화폐 제작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조폐공사는 상품을 통해 화폐 부산물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상품의 소재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의 의미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에 화폐 부산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더하면서 대전의 관광 콘텐츠와 조폐공사의 기술·브랜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협업 상품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품은 29일부터 텀블벅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는다. 본 펀딩은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이후 대전의 대표 관광·홍보 공간인 꿀잼도시 대전홍보관과 꿈돌이 하우스 등에서도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와 조폐공사의 화폐 부산물을 결합해 지역의 상징성과 화폐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담았다”며 “일상에서 가볍게 행운을 소장하고 선물할 수 있는 화폐굿즈를 통해 화폐 부산물 업사이클링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