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차세대 식이섬유 '케스토스' 일본 첫 공개

삼양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식품소재 전시회 '헬스 인그리디언츠 재팬(Health Ingredients Japan, 이하 하이 재팬)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결정형 식이섬유 '케스토스(Kestose)'를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헬스 인그리디언츠 재팬 2026 삼양사 홍보 부스 전경. 〈자료 삼양사〉
헬스 인그리디언츠 재팬 2026 삼양사 홍보 부스 전경. 〈자료 삼양사〉

하이 재팬은 600여개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과 유통사가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의 식품업계 종사자가 찾는 일본 식품소재 전시회다. 삼양사는 현지 고객사 발굴과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로 6년째 참가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식이섬유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를 소개한다. 자사 소재를 적용한 고객사 제품도 함께 전시해 당류를 줄이고 식이섬유를 강화할 수 있는 활용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케스토스 브랜드 '화이버노바(Fibernova)'를 일본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FOS)을 99% 이상 함유한 결정형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다. 흡습성이 낮아 잘 뭉치지 않고 물에 쉽게 녹아 분말음료와 스틱형 식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설탕의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 당류 함량은 약 1% 수준으로, 당류를 줄이면서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식음료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사는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이온음료와 비타민C 펙틴 구미 시식도 진행한다. 이온음료는 알룰로스를 활용해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구현했고, 비타민C 펙틴 구미는 칼로리를 낮추면서 식이섬유를 더했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BU장은 “일본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능성 식품 개발이 활발한 시장”이라며 “현지 고객 요구에 맞춘 당류 저감·식이섬유 강화 솔루션을 제공해 일본 시장에서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사는 지난 7월 미국 식품기술박람회에서 '화이버노바'를 브랜드로 처음 공개하며 케스토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이번 일본 전시회까지 참가하며 주요 해외 식품소재 시장에서 고객사 확보를 확대하고 있다.

삼양사 식품소재 사업은 800개 이상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관련 매출은 1조5153억원이다. 해외에는 9개의 사무소·법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양사는 올해 미국 천연식품박람회 'NPEW 2026'과 일본 국제식품소재박람회 'IFIA Japan 2026', 미국 식품소재전시회 'IFT 2026' 등에 참가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식품박람회 '2026 SSG'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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