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는 머리카락, 붙잡을 소재는?…경기도, 바이오 기술 6종 공개

64개 기업 참여해 전문가와 일대일 기술상담 36건 진행
한국콜마 등 대형 제조사와 중소기업 간 사업화 협력 모색

김현곤 경과원장(왼쪽 세 번째)과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15일 수원 경과원에서 열린 '2026 뷰티·헬스 소재 기술사업화 설명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 제공.
김현곤 경과원장(왼쪽 세 번째)과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15일 수원 경과원에서 열린 '2026 뷰티·헬스 소재 기술사업화 설명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바이오 소재 기술 6종을 공개하고 기업 64곳과 사업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원 경과원에서 '2026 뷰티·헬스 소재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열어 기업과 전문가 간 기술상담 36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연구개발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내 뷰티·헬스 분야 중소기업이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을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전 수요조사로 기업별 관심 기술과 필요한 분야를 파악한 뒤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했다. 참여 기업들은 소재의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소개한 바이오 소재는 치매 개선, 혈행 개선, 피부 미백·주름 개선, 항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개선, 탈모 억제 관련 기술이다. 이들 기술은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가 자체 발굴한 연구성과다. 피부·두피 관리부터 건강관리까지 기업별 제품 개발 수요에 맞춰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공공기술의 사업화 전략과 한국 뷰티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한국콜마 등 대형 제조사와 뷰티·헬스 기업들은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을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뷰티·헬스케어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 연구기관의 바이오 소재와 연구성과를 기업 수요와 연결해 기술개발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도내 기업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