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6 남도 콘텐츠페어' 가상융합 체험존 성황리 마무리

곡성 기차마을 남도콘텐츠페어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가상융합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곡성 기차마을 남도콘텐츠페어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가상융합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2026 남도 콘텐츠페어'에서 전남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와 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가 공동 운영한 '가상융합 체험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존은 지역 가상융합기업의 실감형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이고, 확장현실(XR) 기술의 산업현장 활용 가능성과 지역기업 지원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이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며 가상융합 기술의 흥미와 가능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기차마을 잔디광장 쉼터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전기안전과 군사훈련을 주제로 한 실감형 XR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가상공간에서 직접 위험요소를 탐색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등 가상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한국공학기술연구원의 전기안전 XR 콘텐츠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HMD)와 컨트롤러를 활용해 가상 가정환경 및 산업현장에서 전기위험요소를 탐색하고 안전수칙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의 실효성과 교육·훈련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는 ㈜펀잇의 실감형 XR 군사훈련 콘텐츠를 운영했다. '당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5분, XR 훈련 미션을 완수하라!'를 주제로 관람객들이 가상 훈련환경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허브센터의 실증 및 기술 고도화 지원과 연계된 콘텐츠로,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실감형 훈련 콘텐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는 총 888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콘텐츠의 흥미도와 가상융합기술에 대한 이해도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체험을 넘어 도민들이 가상융합기술의 활용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가상융합기업의 우수 콘텐츠를 다양한 행사와 산업현장에 선보이며 기술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남도 콘텐츠페어는 지역기업의 가상융합 콘텐츠를 도민에게 직접 선보이고, 기업 지원사업의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콘텐츠 개발부터 실증, 기술 고도화,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가상융합기술의 산업적 활용 확대와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전남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와 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5세대(5G) 모바일엣지컵퓨팅(MEC) 기반 실증, 기술 고도화 및 시설·장비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가상융합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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