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원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수행하는 '2026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전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주의 대표 자연환경인 영산강을 소재로 로봇과 인공지능(AI),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축제 관람객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SW 기술을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콘텐츠는 로봇 주행 체험, 환경보호 미션, AI 포토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살펴보고 주행을 체험하는 한편, 미션 수행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경험했다. AI 포토부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친숙한 사진 체험과 연결해 관람객들이 AI 기술을 보다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결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AI·SW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미래기술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축제 기간 체험 부스에는 약 15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AI·SW 교육 콘텐츠를 지역민에게 알리고,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축제 참여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축제 콘텐츠를 디지털 기술 교육과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영산강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로봇과 AI, 센서 기술을 체험 콘텐츠로 구현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지역의 특색과 미래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장 중심의 SW 교육을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보다 다양한 계층이 미래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사례다.
진흥원은 '2026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전남)'을 통해 지역 내 SW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연계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미래기술을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