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혁 전북대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2년 연속 선정

조재혁 교수.
조재혁 교수.

전북대학교는 조재혁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과 엘스비어(Elsevier)의 학술 영향력 분석에 따른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자 정보 플랫폼 톱사이넷(TOPSCINET)의 연간 영향력(Single Year) 자료에 따르면, 조 교수의 자기인용을 제외한 종합 순위는 2025년 32만9810위에서 2026년 22만1437위로 10만8373계단 상승했다. 세부 분야인 네트워킹·통신 분야 순위도 4236위에서 2735위로 올라 최근 연구 성과의 학술적 영향력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이번 2026년판 연간 영향력 평가는 2025년 한 해의 논문 인용 실적을 대상으로 한다. 스쿠퍼스(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논문 인용 수와 h-index, 공동저자 및 저자 역할 등을 반영한 종합 영향력 지표(c-score)를 산출하며, 174개 세부 분야별 상위 2% 등의 기준에 따라 연구자를 선정한다.

조 교수는 감염병 대응 시스템 개발과 예측 모델링, 환경 유해인자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AI 모델 개발 등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AI 융합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자율적인 목표 설정과 실행을 지향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현상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한 뉴럴심볼릭 AI(Neural-Symbolic AI)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의 주요 국책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외부 발표와 강연을 이어가며 연구 내용과 AI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연구 세미나에서 '감염병 대응에서의 AI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5월에는 질병관리청 주관 '2026년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 6월에는 대전감염병관리지원단 '제4차 민·관·학 감염병 전문가 심포지엄', 9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 '2026년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 2기(2단계)'에서도 발표와 강의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산업 분야로도 강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열린'제12회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에서는 '피지컬 AI 시대, 전북혁신도시 미래산업 거점화'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2일에는 군산 시민을 대상으로 'AI 안 쓰면 손해 보는 시대,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 걸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의료·공공보건 분야에서는 29일 한양대학교병원 '데이터심의위원회·의료정보연구센터 공동 심포지엄' 강의를 앞두고 있으며, 30일에는 환경독성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AI 패러다임의 흐름: 분석·활용·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9일 인천광역시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워크숍에서는 'AI 시대의 감염병 감시와 유행예측'을 주제로, 11월 26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제40차 연수과정'에서는 'AI를 활용한 감염병 예측'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조재혁 교수는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어온 AI 융합 연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라며 “앞으로 에이전틱 AI와 뉴럴심볼릭 AI 연구를 심화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산학연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가 글로벌, 국가와 지역의 혁신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AI 융합 인재 양성과 연구 경험 공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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