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로보틱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서 피지컬 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 선보여

도로 유지관리 자동화 기술 공개…자율주행 로봇 적용 분야 확대
피지컬 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
피지컬 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

세오로보틱스(대표 김호군)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을 선보이며 자율주행 로봇 기술의 적용 범위를 도로 유지관리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 국제행사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와 ITS Korea가 주관했다. 세오로보틱스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도로 AI 신기술 지원사업인 'AX-Sprint' 통합전시관에 참가해 개발 중인 자율 차선도색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세오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피지컬 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은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로와 차선 상태를 인식하고, 작업 구간 판단부터 자율주행, 도색, 작업 결과 확인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차선도색 작업의 정확도를 높이고, 도로 유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서 선보인 피지컬 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서 선보인 피지컬 AI 기반 자율 차선도색 로봇 시스템.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도색장치를 장착하기 전 단계의 전시용 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과 좌우 가변형 ARM 구조, 작업 시나리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작업자가 도색 구간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차선도색에 앞서 진행하는 측량 및 가이드라인 도색과 반복적인 차선 유지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도로 작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VIP 투어와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대상 시연 및 질의응답에서는 자율 차선도색 로봇의 개발 방향과 향후 실증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AX-Sprint 통합전시관의 참여기업들과 함께 도로 유지관리 및 교통안전 분야에서 AI·로봇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세오로보틱스는 향후 실제 도로 환경에서 위치 정확도, 차선 인식 성능, 도색 정밀도, 연속 운전 성능 등 주요 항목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세오로보틱스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순찰로봇 'ARVO' 시리즈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산업시설, 공항 등 다양한 현장에 로봇을 공급해 왔다. 회사는 축적된 자율주행, 센서융합, 원격관제 기술을 기반으로 순찰·보안 분야를 넘어 도로 유지관리와 산업 자동화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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