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주임교수 김서영) 학생들이 '2026 광양 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해 전공 교육을 통해 축적한 창의적 역량과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성과를 선보였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미디어영상학과가 참여하는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은 이번 페스티벌의 대학 연계 전시인 '캠퍼스 프로그램'에 총 3개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 참여는 융합전공 학생들이 교과목에서 학습한 전공 지식과 콘텐츠 제작 기술을 문화예술 현장에 적용하고, 관람객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통해 실감미디어 콘텐츠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융합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출품작은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선택을 100마리의 잉어로 표현한 '비에 젖은 창호' △세계적인 명화 속 시공간의 변화를 몰입감 넘치는 예술적 산책으로 구현한 'Part 1 너머로의 산책' △드가의 작품 '무용 수업'을 재해석해 기다림에서 자유로 이어지는 정서적 해방의 여정을 담아낸 'Part 2 정원, 그 너머' 등 3개 작품이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전시하며 전공 교육의 성과를 외부에 알림과 동시에, 실제 전시 환경을 경험하고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는 창작 역량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서영 교수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작품을 통해 어떤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해리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고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제작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실감미디어 기술과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접목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미디어아트 분야의 다양한 창작 방식과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향후 문화예술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 진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았다.
호남대학교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은 앞으로도 전공 교육과 창작 활동을 연계하고, 다양한 전시 및 문화예술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콘텐츠 기획·제작 및 전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6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양읍 365센터 등에서 '낯선 존재와 소통하는 법(How to Communicate with Alien Beings)'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페스티벌 주제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온 투어', '광양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미디어아트 랩', '캠퍼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학 연계 전시 '캠퍼스 프로그램'에는 전국 대학 중 호남대학교를 비롯해 총 8개 대학이 참여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