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포털 서비스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등 1만여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22일 “연세 포털서비스에 대한 외부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구성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학내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공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재학생과 졸업생 학번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일부 시스템 관리 정보 등이다. 연세대는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연세대는 이번 해킹 사실을 파악한 직후 유출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추가 보안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졸업생 개인별 유출된 정보 항목 등 상세 내용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연세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게 게시될 예정이다.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앞서 지난 8월 교육기관 대상 외부에 노출된 보안취약점을 악용하거나 관리자 계정을 탈취해 다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 정보보호 주체의 보안 설정·점검을 촉구한 바 있다.
관리자 페이지 접근 통제, 로그인 실패 횟수 저장, 비밀번호 작성과 변경 정책, 추가 보안 조치 등을 안내하며 대비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침입 경로와 공격 수법 등 해킹 원인과 방식·주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으로 관계기관 수사와 조사 등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