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스웨덴 게임 컨퍼런스서 K인디 북유럽 진출 지원.. 107억원 수출 상담

2026 스웨덴 게임 컨퍼런스
2026 스웨덴 게임 컨퍼런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인디게임사의 북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스웨덴 현지 게임 행사에서 국내 기업 4개사가 참여해 약 10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스웨덴 회브데 문화회관에서 열린 '2026 스웨덴 게임 컨퍼런스(SGC)'에 국내 게임기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SGC는 '마인크래프트', '캔디 크러시 사가', '헬다이버즈 2' 등을 배출한 스웨덴 게임산업의 주요 거점 회브데에서 매년 열리는 인디게임·스타트업 중심 행사다. 올해는 개발사와 퍼블리셔, 투자자, 연구자, 학생 등 약 1000명이 참가해 게임 전시와 비즈니스 매칭, 콘퍼런스, 네트워킹, 피칭 등을 진행했다.

콘진원 스웨덴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게임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해외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유일한 해외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참가 기업은 가원글로벌, 기리온게임즈, 디아더, 에이치루브 등 4개사다. 이들은 현지 게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 게임을 소개하고 해외 유통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이뤄진 수출 상담은 총 76건으로, 상담 규모는 약 806만5000달러다. 환율 1달러당 1328원을 적용하면 약 107억원 규모다.

현지 게임기업 및 인큐베이터와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기업은 프레스 스타트 게임 테크 허브, 로우 퓨리, 파라독스 인터랙티브, 스턴록 스튜디오스,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스, 사이언스 파크 회브데 등 스톡홀름과 회브데 소재 6개 기업·기관을 방문했다.

콘진원은 내년 5월 열리는 '노르딕 게임'에도 국내 게임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매칭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북유럽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천소현 콘진원 스웨덴비즈니스센터장은 “스웨덴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활동하는 북유럽 게임산업의 주요 거점”이라며 “국내 게임기업이 현지에서 구축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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