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발명진흥회 세종지부가 청년 상인들의 아이디어와 지식재산(IP)을 결합한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세종지역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발명진흥회 세종지부는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도담동 상인회와 함께 '도담동 지식재산 기반 공동브랜드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상가 공실 증가와 소비 경향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상인이 주도하는 차별화된 지역 공동브랜드 개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란희·이순열 세종시의원과 세종시청 소상공인과 관계자, 도담동·나성동 상인회장, 지역 상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 현황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상권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경쟁력 확보 및 지역 상인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년 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지역 상권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공동브랜드는 개별 점포 중심의 홍보와 마케팅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전체에 통일된 정체성을 부여하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상표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면 브랜드의 독창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상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브랜드가 단순한 디자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와 세종시청도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회 및 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현 지부장은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은 청년 상인들의 열정과 독창성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