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진도군이 지원하는 '2026년 협업형 지역생활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진도군 공동브랜드인 '진도잇츠'와 '진도아리랑'을 활용한 글로벌 판로 확대와 지식재산 기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개별적인 판로 개척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산자원을 공동브랜드·공동상품·공동유통 체계로 연계해 기업의 매출 증대와 지역생활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협업형 사업모델이다.
10월 19일 공항철도 서울역에 정식 개관한 '글로벌 디지털 K-푸드 허브'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한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현장 수령을 결합한 새로운 해외마케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센터는 지난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온라인에서 진도 농수특산물을 구매하고 출국 전 서울역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진도잇츠' 브랜드를 활용한 간장게장, 전복장, 쌀, 참기름·들기름 세트, 미역, 김 등 6종의 특산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러한 글로벌 유통거점을 시범사업의 공동브랜드 마케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오프라인 융합 판로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진도잇츠'는 공동상품화와 온라인 유통 중심의 브랜드로, '진도아리랑'은 지역 특산품의 정체성과 신뢰성을 알리는 해외 공동홍보 및 수출 브랜드로 차별화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전남테크노파크는 공동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과 국내외 상표권 확보, 해외 상표 무단사용 및 모방 방지를 위한 권리보호 지원 등 지식재산 기반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도아리랑'의 해외 상표출원을 바탕으로 타겟형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공동브랜드의 권리보호부터 상품화·해외마케팅·수출까지 연계하는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기업의 개별적인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공동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해 생산·가공·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는 진도 특산품의 해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매출과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브랜드의 지식재산 권리보호와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그 성과가 지방소멸위기극복의 모범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