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카가 운영하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 인프라'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주차·충전 연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양 사는 전기차 이용자 일상에서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주차와 충전을 묶어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 3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협약에 따라 모두의주차장은 기존 월 정기주차권에 EV 인프라의 충전 결제 서비스 'EV 페이' 혜택을 결합한 전기차 전용 상품을 서울 일부 주차장에서 소량 판매한다.
이용자는 상품 구매 이후 서비스 등록 및 충전카드 발급을 거쳐 주차장에서 월 600㎾h 충전량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평균 약 3000㎞를 주행할 수 있는 규모다.
양 사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만족도 등 관련 데이터를 공동 분석해 서비스 대상 주차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주차·충전 연계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노현철 모두의주차장 본부장은 “대부분의 전기차 운전자는 매일 차를 세우는 주차 공간이 곧 충전 공간과 마찬가지라고 여긴다”며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대상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제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구축, 렌터카 V2G 실증특례 사업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