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국내 스타트업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AI 모델 마스터즈'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했다.
총 11개 기업이 참여해 오픈AI 모델로 개발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영상 이해 기반 AI 편집 솔루션을 소개한 컷백이 1위를 차지했다.
모델 마스터즈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기능으로 구현하고 사업 현장 문제 해결로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AI는 벤처캐피털(VC)이 추천한 스타트업에 API 크레딧을 제공, 개발과 실험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은 현장에서 오픈AI 기술로 개발한 제품·기능을 시연하고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과제와 해결 방법을 공개했다. 기업 업무 자동화, 웹사이트 제작, 커머스, 부동산 개발, 바이오 연구, 댄스·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AI 활용 사례가 소개됐고 오픈AI 음성 모델 활용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우승 기업인 컷백은 전문 영상 편집자를 위한 AI 편집 솔루션 '셀렉츠'를 개발한다. 오픈AI 모델 영상 이해 능력을 전문 영상 편집 작업에 적용했다.
영상의 시각 내용을 분석한 뒤 편집 에이전트가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총 16시간 분량 축구 경기 영상 8개에서 특정 선수의 하이라이트 140개를 추출한 데모를 공유했다. 3시간 31분 분량 라이브 방송 원본으로 편집본 5개와 각각 쇼츠·썸네일을 제작한 사례도 제시했다.
한유하 오픈AI 스타트업 담당 어카운트 디렉터는 “모델 마스터즈는 제품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오픈AI 다양한 모델과 AP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에 공유한 개발 경험과 배움이 제품 고도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도 개최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행사에서 최근 출시한 자사 AI 에이전트 비서 '닷츠'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세계 3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