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핀테크지원센터 개소…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 고도화 첫발

전북특별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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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지정된 전북핀테크육성지구를 이끌 전담 지원기관이 문을 열면서 핀테크 기업 유치부터 창업·성장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북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6층에서 전북핀테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핀테크육성지구 고도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권기준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국민연금공단과 주요 금융기관(전북은행, KB금융, 신한은행, 우리금융, 하나은행),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핀테크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사전 간담회에 이어 경과 보고, 인사말·축사, 현판 제막식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핀테크지원센터(센터장 이병렬) 는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원에 지정돼 있는 핀테크육성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성지구 지정만으로는 기업 유치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 유치와 집적화, 맞춤형 보육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관이 요구돼 왔다. 센터는 전국 최초 육성지구 지정 성과를 뒷받침하는 실행 거점으로서, 금융특화도시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전북특별법과 전북 금융산업 육성 조례에 근거해 조성됐다. 운영은 금융혁신 벤처창업과 빅데이터센터, 공유오피스를 운영해 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주요 역할은 △핀테크 지원 지역 허브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먼저 유망 핀테크 (예비)창업기업을 도내로 유치한다. 서울 등에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고, 지역 창업페스티벌과 코리아 핀테크위크에 참가한다. 핀테크 공모전과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핀테크·데이터 분야 네트워킹도 운영한다.

금융그룹과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 금융혁신 지원사업을 연계해 기업의 전북 정착과 후속 성장을 돕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협력해 핀테크 기업 대상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동향 공유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전북핀테크지원센터는 이달 초 사무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 14일부터는 '2026 핀테크 라이징스타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센터를 알리는 동시에 유망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핀테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전북핀테크지원센터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체감형 지역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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