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과 국악가수가 춘향전에 모이면?…경기아트센터, 29~30일 수원서 공개

졸탄·이아진 등 출연…전통연희에 대중음악도 접목
전 연령 관람가…쉬는 시간 없이 100분간 공연

경기아트센터, 퓨전마당놀이 '춘향전'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퓨전마당놀이 '춘향전' 포스터.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에 개그·국악·태권도를 더한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전통연희에 대중음악과 현대적인 유머를 접목한 퓨전마당놀이 '춘향전'을 오는 29일과 30일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고전소설 '춘향전'을 재해석한 이 작품은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과 풍자, 관객과 소통을 중심으로 꾸민다. 춘향과 이몽룡의 만남과 이별, 변학도의 등장과 춘향의 저항, 몽룡의 귀환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웃음을 더해 전통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에는 SBS '웃찾사' 출신 개그팀 졸탄의 이재형·한현민·정진욱이 오른다. 유튜브 '급식왕'의 주현정, '문과1등 이과1등'의 신흥재, '하오TV'의 손민혁과 개그맨 서기원도 출연한다.

여기에 JTBC '풍류대장' 출신 국악가수 이아진이 우리 가락을 들려주고, 용인대태권도시범단과 가야금병창팀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연과 콘텐츠를 선보여 온 '용인 문화공동체 이음'도 참여한다.

공연은 인물들의 갈등과 재회 과정을 거쳐 관객과 함께하는 한마당으로 마무리한다. 중간 휴식 없이 약 100분간 진행되며,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익숙한 춘향 이야기에 개그와 우리 가락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관객과 출연진이 호흡하는 마당놀이의 재미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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