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비트, 팬들이 센터·데뷔곡 골랐다…'Ego Ring' 정식 발매

사진= OGQ 블렌딩
사진= OGQ 블렌딩

버추얼 아이돌 그룹 넥스트비트(NEXT BEAT)가 K팝 그룹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OGQ블렌딩에 따르면 넥스트비트는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Ego Ring'(이고 링)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go Ring'은 아직 서툴고 낯선 자신의 모습 앞에서도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넥스트비트는 일반적인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방식과 달리 스토리게임에서 시작한 캐릭터 IP를 팬덤 참여와 실제 음악 활동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온 프로젝트다.

뮤빗 스토리게임을 통해 캐릭터를 먼저 선보인 뒤 팬 투표로 센터를 비롯한 멤버별 포지션을 정했고, 데뷔곡 역시 여러 후보 가운데 팬들의 선택을 통해 결정했다. 캐릭터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데뷔 준비 과정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셈이다. 모집 단계부터 정식 음원과 뮤직비디오, 데뷔 쇼케이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까지 활동 계획을 함께 공개하며 게임 속 IP를 실제 K팝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데뷔 당일에는 오프라인에서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넥스트비트는 28일 오후 3시 서울 AK PLAZA 홍대 2층 SPACE V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제작 과정과 주요 결과물을 소개한다. 데뷔곡 'Ego Ring'을 비롯해 스토리게임에서 음악 활동까지 이어진 넥스트비트의 탄생 과정을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쇼케이스 장소인 SPACE V 역시 프로젝트의 성격과 맞닿아 있다. SPACE V는 3D 콘텐츠와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디지털 팝업 공간으로, AI 기반 실시간 대화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가상 캐릭터와 이용자의 접점을 확장하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비트는 향후 팝업스토어에서 AI 기반 캐릭터 보이스챗 등을 활용해 '대화' 영역으로도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게임에서 캐릭터를 만나고, 투표로 데뷔 과정에 참여한 팬들이 음악과 영상에 이어 직접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OGQ블렌딩은 팬덤 플랫폼 뮤빗을 비롯해 음악 제작·유통, 팬 이벤트, AI 기반 음악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뮤빗은 2024년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섰고 최고 월간활성이용자(MAU) 280만 명을 기록했다. OGQ블렌딩은 이러한 팬덤 플랫폼 운영 경험과 음악·영상 제작 역량을 넥스트비트 프로젝트에 결합했다.

스토리게임에서 시작해 팬 투표, 가창자 모집,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 쇼케이스와 오프라인 체험까지 이어진 넥스트비트가 버추얼 캐릭터 IP와 K팝 팬덤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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