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패션·침구·뷰티 PB 확대…단독 상품 경쟁력 강화

GS샵이 고객 구매 데이터와 리뷰를 반영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며 단독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S샵은 오는 30일 TV홈쇼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체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고객 데이터와 설문 의견 등을 상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수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언더웨어 브랜드 UBGS는 30일 오후 5시30분 TV홈쇼핑에서 가을·겨울(FW) 신상품 '피치기모 멀티웨어'를 판매한다. 원단 표면을 가공해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피치기모 소재를 적용했다. 상의는 브라탑과 라운드넥·터틀넥 브라티 3종, 하의는 겨울 내의와 이지웨어 롱팬츠 등으로 구성했다. 상·하의 사이즈를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GS샵, 패션·침구·뷰티 PB 확대…단독 상품 경쟁력 강화

침구 PB 헤리든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삶아쓰는 양모 100% 침구세트' 2차 방송을 진행한다. 헤리든은 3000명 이상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약 1년간 개발한 브랜드다.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양모 이불로 첫 방송에서 약 3000건의 주문이 몰리며 전량 매진됐다.

뷰티 브랜드 뷰는 모바일 앱에서 '스킨핏 마스크팩'을 선보인다. 밀착력과 보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비건 인증을 받은 생분해 친환경 원단을 사용했다.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밀크 모이스처, 콜라겐 타이트닝, 트러플 바이탈, 유자 멜라토닝, 시카 카밍 등 5종으로 구성했다.

자체 브랜드는 판매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UBGS는 컴포트 라인 속옷 23만장을 판매하며 누적 주문액 20억원을 돌파했다. 헤리든은 첫 방송에서 주문액 9억2000만원, 목표 달성률 150%를 기록했다. 뷰 역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주문 고객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이윤지 GS샵 캐주얼언더웨어팀 매니저는 “실제 구매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상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차별화된 단독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자체 브랜드의 강점”이라면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샵은 자체 브랜드를 통해 상품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반응을 상품 개발에 반영하고 패션·리빙·뷰티로 브랜드 영역을 넓혀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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