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 협업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탐색부터 콘텐츠 성과 분석, 광고 활용까지 연결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다.
카페24는 최근 메타의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API' 연동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카페24 관리자 페이지에서 크리에이터의 프로필과 콘텐츠, 채널 성과, 팔로워의 국가·연령대·성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조건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검색하고 후보별 정보를 비교해 상품과 타깃 고객에 적합한 협업 대상을 찾을 수 있다.
콘텐츠 성과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조회 수와 도달 수, 상호작용, 참여율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 노출 규모와 이용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검토한 크리에이터에게는 인스타그램의 파트너십 메시지 기능으로 직접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또, 브랜드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릴스를 메타의 '파트너십 광고'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광고 영상을 제작하지 않고도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자사몰 방문과 구매로 연결할 수 있다.
카페24는 앞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크리에이터 마케팅'과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API를 연동했다. 이번 인스타그램 연동으로 주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발굴과 협업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마케팅 성과는 브랜드와 캠페인에 적합한 협업 대상을 얼마나 정교하게 발굴하는지에서 시작된다”면서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데이터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브랜드가 협업 대상을 효율적으로 선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페24는 크리에이터 발굴과 콘텐츠 성과 분석을 고도화하고, 협업 콘텐츠가 실제 자사몰 유입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마케팅과 커머스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튜브에 이어 인스타그램까지 데이터 기반 협업 채널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사업자의 고객 확보와 매출 전환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