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영호남의 오랜 숙원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양 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광주에서'제13차 달빛경제교류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양 상공회의소 회장단 16명이 참석해 영호남 상생협력의 핵심축인'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위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회의 직후 양 상의는“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를 향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의 조속한 확정과 후속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면제 확정 이후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예산확보에 이르는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을 통해 양 상의는 달빛철도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호남의 동서 화합과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남부권 경제를 하나로 묶는 국가적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의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과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달빛철도는 영호남의 교류를 넓히고 양 지역의 산업 역량을 긴밀하게 연결해 남부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기반”이라며 “정부는 영호남 시도민과 경제계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앞으로도 광주와 대구상공회의소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영호남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경제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달빛경제교류회는 지난 1998년 광주상공회의소 의원단의 대구상의 방문을 계기로 시작되어, 2018년 공식 출범한 이후, 주52시간제 보완, 기업상속공제제도 개선,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등 양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영호남 경제동맹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