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션, AI 문서 자동화 솔루션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일본 IT 전시회서 ‘AX 인텔리전트도큐먼트’ 등 선보여
팩스·종이문서 디지털 전환 수요 확인…현지 파트너 발굴 추진
지미션, AI 문서 자동화 솔루션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이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기업의 문서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미션(대표 한준섭)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어텀 2026(Japan IT Week Autumn 2026)'에 참가해 지능형 문서 플랫폼 'AX Intelligent Document'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RX재팬이 주최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전시회로 AI와 업무 자동화,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했다. 지미션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운영한 한국관에 참가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했다.

AX인텔리전트도큐먼트는 팩스(FAX), 이메일, 스캔 등 다양한 경로로 수신한 문서를 AI로 인식·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업무 시스템과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손글씨와 표, 도장 등이 포함된 비정형 문서도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으며 자연어로 설정한 감지 규칙에 따라 개인정보나 기밀 문서를 식별하고 1차 판정과 알림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개인정보를 AI 모델에 전달하기 전에 마스킹하고 외부망과 분리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금융·공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미션, AI 문서 자동화 솔루션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지미션은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가 팩스로 수신한 견적서와 주문서를 분석하고 단가 비교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지팩스(Agentic G-FAX)'와 수신 문서를 자동 분류·요약하는 '디엑스헌드(DXHUND)'도 소개했다.

전시 기간 지미션 부스에는 직원 수 150명 이상의 중견기업부터 수천명 규모의 대기업까지 다양한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문서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방안을 상담했다.

특히 팩스와 종이 서류 사용 비중이 높은 일본 기업 환경에서 여러 경로로 수신되는 문서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화하려는 수요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일본 언론사와 무역 지원기관, 사무기기 기업 관계자들도 부스를 방문했으며 국내 보안·제조 기업과의 협업 문의도 이어졌다.

지미션은 지난 9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도쿄에서 개최한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상담 기업들과 온라인 시연 등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파트너 발굴과 일본어 문서 인식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기업 현장에는 여전히 팩스와 종이 문서로 처리하는 업무가 많고 이를 AI로 데이터화하려는 수요도 뚜렷했다”며 “전시회에서 만난 고객들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 일본 시장에서 AX인텔리전트도큐먼트의 도입 사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미션은 AI 팩스, 시각언어모델 기반 광학문자인식(VLM OCR),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공공·금융·제조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300여개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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