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나 외부 서버 없이 숲속에서 사람을 추적하는 자율 드론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퍼듀대학교 IDEAS 연구소를 이끄는 아니켓 베라 교수는 최근 나무가 빽빽한 숲에서 사람을 따라 비행하는 자율 드론 시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드론은 비행하면서 자신의 위치와 주변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나무와 나뭇가지 등을 피해 스스로 이동 경로를 계산합니다. 추적하던 사람이 나무 뒤로 가려지면 이동 방향을 예측해 다시 따라갈 수 있는 경로를 찾습니다.
비행에 필요한 계산은 외부 서버가 아니라 드론에 탑재된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덕분에 주변 상황이 빠르게 바뀌어도 즉시 비행 경로를 바꾸며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여러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했으며 핵심 인지·경로계획 알고리즘은 자체 개발했습니다. 관련 연구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