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 소재 에너지 딥테크 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한전 그룹사 컨소시엄의 'e-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비귀금속 촉매전극과 수전해용 금속분리판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국내 대기업 L사와 해외기업 P사에서 고객 맞춤형 촉매전극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명은 '나주 에너지 공공기관 얼라이언스 e(에너지)유니콘 육성 지원과제'로 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가 에너지 신산업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실증과 현장 사업화 및 투자·판로를 연계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 선정은 한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공동육성 체계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별 시제품 제작을 넘어 전력 인프라와 수요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검증, 시험·인증, 후속 판로 개척을 연결하는 사업 구조다.
렉스이노베이션은 기관별 지원을 고객 평가와 제품 개선을 위한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L사와 해외기업 P사에서 추진할 PoC는 고객별 요구사양과 사용 환경에 맞춘 촉매전극의 성능·내구성 및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전극의 재료·크기·운전조건을 구분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고객 평가 결과를 개선사양 도출과 후속 공급 협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100㎠급 금속분리판의 제작·검증도 추진한다. 접촉저항·내식성·기밀성 시험으로 부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객관적인 시험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에는 한국전력의 국내·외 PoC, 한전KDN의 전시회 참가, 한전KPS의 성능시험·해외 특허출원 지원을 연계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남테크노파크의 시제품 제작 지원과 지역기관의 경영·투자전략 프로그램도 활용할 방침이다.
임정민 대표는 “한전 그룹사 컨소시엄 사업이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기업 L사와 해외기업 P사에서 PoC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