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익 2.6%↓…AI 인프라법인에 1146억 출자

현대오토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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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2247억원으로 16.2%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크게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2가지 부문으로 구분된다.

사업별로 보면 시스템통합(SI), IT 아웃소싱(ITP)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IT 부문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조248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차세대 ERP 전환 등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성장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차량 SW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1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해외법인은 △미주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권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의 글로벌 IT 투자 확대, 커넥티드카서비스(CCS)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HMG AI 팩토리'(가칭)에 1146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114만6080주이며, 최종 출자 후 지분율은 26%다. 출자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6.1%에 해당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분할 출자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새만금 지역 내 AIDC에 GPU 등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GPU를 빌려주는 서비스형 GPU(GPUaa)S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터센터 완공 전까지는 다른 거점을 이용하고, 법인은 다음달 신설될 예정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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