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공중 위장막'…알아서 차량 숨긴다

출처=vigilautonomy
출처=vigilautonomy

차량을 따라 움직이며 모습을 가려주는 '공중 위장막' 시스템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비질 오토노미가 개발한 '에어 커버(Air Cover)'는 여러 개의 비행 장치가 위장막을 들어 올려 차량이나 장비를 가리는 자율 위장 시스템입니다. 에어 커버는 열화상 카메라와 레이더에서 차량의 신호를 줄여 탐지를 어렵게 합니다. 차량이 이동하면 위장막도 함께 위치를 옮길 수 있으며, 필요하면 위장막을 해체하지 않고 다른 차량이나 장비에 다시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세 가지 크기로 나뉩니다. 가장 큰 모델은 가로·세로 10m로 일반 승용차 주차공간 약 8칸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최대 운용 고도는 10m이며 능동 비행시간은 개인용 4시간, 소규모 부대용 3시간, 차량·장비용 2시간입니다. 또 위장막이나 신호 장비를 실제 차량과 떨어진 곳에 띄워 가짜 표적을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