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 해양 수산기업 성장·사업화 기반 확대

'2026년 제3회 전남광주해양수산투자포럼' 참석자들.
'2026년 제3회 전남광주해양수산투자포럼' 참석자들.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는 지난달 2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호남권 해양수산 기업과 투자기관, 지원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전남광주해양수산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완도군이 지원하는 '2026 청년 블루푸드테크 패키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의 성장 및 사업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청년 블루푸드테크 지원사업 수혜기업인 완도매생이협동조합과 (사)전남벤처포럼간 투자의향서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의향서는 완도매생이협동조합이 개발한 프리미엄 매생이김과 감태김 제품을 대상으로 체결됐으며, 지역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사업성과 시장 가능성을 투자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는 황헌수 (사)전남벤처포럼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백기주 삼익매츠벤처스 부장이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절차와 전략, 투자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성장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투자 IR 데모데이에는 '2026 청년 블루푸드테크 패키지 지원사업' 수혜기업인 완도매생이협동조합 외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 7개사가 참여해 기업별 투자를 받기 위한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참여기업들은 기업당 7분간의 IR 발표와 8분간의 평가위원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점검받았다. 특히 해조류 등 지역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기술 기반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평가에는 전남벤처포럼을 비롯해 그래비티벤처스, 대성창업투자, 아이플러스센터, 삼익매츠벤처스, 포르타루시스엔젤투자클럽 등 벤처캐피털 및 엔젤투자 분야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참여기업의 사업모델 경쟁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사업화 및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지원사업, 회계, 제품개발·브랜딩, 특허, 팁스(TIPS)·기업성장, 유통, 자금운용, 엔젤투자 등 총 8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1:1 맞춤형 멘토링도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기업별 수요에 따라 기술사업화, 제품 경쟁력 강화, 지식재산권 확보, 판로 확대 및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전문 자문을 받으며 실질적인 기업 성장 방향을 구체화했다. 행사는 경품 추첨과 석식 네트워킹을 통해 참여기관 및 기업 간 교류를 이어가며 마무리됐다.

정우혁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에서 완도매생이협동조합의 프리미엄 매생이김과 감태김 제품에 대한 투자의향서 체결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시장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기관과의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도군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 창업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사업화,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해양수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블루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가 수행하는 '청년 블루푸드테크 패키지 지원사업'은 완도지역의 해조류 등 특화 수산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기술개발, 제품화 및 사업화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 투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해양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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