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스 부산 2026'…4300만달러 수출 상담

국내외 1만2372명 방문·관람
AI·로봇 융복합 의료 비전 제시

'키메스 부산 2026'이 열린 벡스코 제1전시장
'키메스 부산 2026'이 열린 벡스코 제1전시장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 '키메스 부산(KIMES BUSAN) 2026'의 공식 집계 실적이 나왔다. 관람객 1만2372명이 다녀갔고, 참가 기업은 내수 4400억원, 수출 4300만달러 상담 실적을 올렸다.

키메스 부산은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열리는 산업통상부 인증 국제 전시회다. '키메스 부산 2026'은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KNN이 공동 주최해 '융복합 의료 생태계'를 주제로 10월 23~25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렸다.

국내외 300여개 의료기기 제조 및 관련 기관(600부스 규모)이 참가해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장비, 병원 스마트 물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로봇 재활기기, 메디컬 에스테틱 장비 등 5200여점의 최신 의료기기와 기술·솔루션을 선보였다.

주최측은 올해 '인스파이어 특별관(INSPIRE Digital Health)'을 마련해 스타트업과 의료벤처의 의료AI, 스마트 병원 솔루션, 웨어러블, 빅데이터 분석 등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하고 전시와 함께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의 장을 제공했다.

뷰티앤더마는 K-뷰티와 메디컬 에스테틱 융합 트렌드인 코스메슈티컬을 소개하고, 부산 의료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구글코리아는 인스파이어 특별관 스테이지에서 '뷰티·더마 버티컬의 해외 확장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19개 의료기기업체와 '김해 공동관'을 운영했고, 양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는 지자체 공동부스를 마련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관련 산업 동향과 지식을 공유하는 학술 교육 프로그램도 열렸다.

대한미용의학회는 연수 강좌를 마련해 피부 미용 의료의 최신 장비 활용법을 공유했다. 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치과위생사·작업치료사 등 의료기사 단체 부산지회는 전시회 기간에 보수교육을 진행해 의료 기사들의 최신 의료기기 정보 습득을 지원했다.

KNN 공동 주최 '지역의료분권포럼'은 지역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도권 의료 쏠림 완화와 동남권 자립형 의료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올해 키메스 부산은 의료AI와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 다양한 사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특별관 운영과 학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동남권 의료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키메스 부산 2027'은 내년 9월 24~26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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