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든 숭실대 교수 강연...'하네스 엔지니어링'으로 AI 디자인 시안 검증·개선 실습

AI가 만든 UX·UI 시안, 실무에 바로 쓰는 법

이해든 숭실대 교수 강연...'하네스 엔지니어링'으로 AI 디자인 시안 검증·개선 실습

생성형 AI로 그럴듯한 UX·UI 시안을 만드는 일은 쉬워졌지만, 실무에 바로 쓰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 디자인 시스템과 어긋나거나 사용성·접근성이 부족하고, 로딩·오류·권한 같은 상태 화면이 빠지는 일이 잦다. 같은 요청에도 결과가 매번 달라 품질 관리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디자인 현장의 관심은 AI가 화면을 '얼마나 빨리' 만드느냐에서 그 결과물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AI가 정해진 기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하네스(Harness)'에 대한 관심이 디자인 업계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디자이너가 코딩 지식 없이도 하네스를 실제 자신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숍이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김승규)은 이달 25일 스페이스쉐어 강남센터에서 데브멘토와 함께 '디자이너를 위한 AI 디자인 품질관리 실습 워크숍―AI가 만든 UX·UI 시안, 실무에 바로 쓰는 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강연은 이해든 숭실대학교 겸임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AI 전환 컨설팅·교육 기업 액시스(AXis) 대표도 맡고 있다. 그는 LG전자·현대자동차·MBC·CJ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AI UX 분야 SCI급 논문을 게재하는 등 현장과 연구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디자이너를 위한 하네스 엔지니어링 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네스는 말이 길을 벗어나지 않게 잡아 주는 마구에서 따온 말로, AI가 디자이너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설계한 작업 구조를 뜻한다. 워크숍에서는 디자인 기준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고, 리뷰어·QA 에이전트로 사용성 문제와 누락 화면을 찾아내 기준을 통과할 때까지 반복 개선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한다.

단순한 AI 툴 교육과 다른 점은 디자이너 개인의 판단 기준을 업무 자산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암묵적으로 갖고 있던 검토 기준을 루브릭과 QA 체크리스트로 명문화해, AI가 매번 같은 품질을 내도록 하고 팀이 함께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워크숍은 하나의 과제를 리서치→문제 정의→화면 생성→검증·개선 순서로 하루 동안 진행하는 실습형이다. 사전 세팅된 실습용 스타터 키트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AI 에이전트와 루브릭, QA 체크리스트로 구성된 '하네스 파일 세트'를 가져가 현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5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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