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전기 소형 해치백 'ID.폴로'가 '2027 독일 올해의 차(GCOTY)' 경제형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 기준 시작 가격 2만5000유로(약 3700만원) 미만의 신차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7개 경쟁 모델을 앞섰다.
독일과 해외 자동차 전문기자 4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최근 1년간 출시된 신차를 평가했다. ID.폴로는 5개 핵심 평가 항목 중 4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만점 대비 점수는 디자인·운전의 즐거움 85.8%, 안전·환경 84.2%, 중요성·혁신 83.8%, 편안함·실용성 82.0%였다.
전체 출품 차량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특별 평가에서도 실내 디자인 2위, 외관 디자인 3위를 기록했다. 옌스 마이너스 GCOTY 공동 설립자는 주요 평가 기준에서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D.폴로는 세계 2000만대 이상 판매된 폴로의 계보를 잇는 전기차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과 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며, 성인 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트렁크는 기본 441리터에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240리터까지 확장된다. ID.폴로의 독일 판매 가격은 2만4995유로부터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에 높은 수준의 품질과 실용성, 첨단 기술을 갖춘 ID.폴로를 앞세워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