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ePUB 3.0 기반 전자책 기술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 혁신의 선봉에 선다.
아라소프트(대표 강정현)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관계자와 우수교사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 참가를 위해 아라소프트의 ePUB 3.0 전자책 표준 기반 디지털 교재 저작도구 '나모오서'를 교육받은 현지 선생님 중 선발된 우수 교사와 함께 각 교육국 관계자 총 14명이 내한했다.
아라소프트의 나모오서 실증사업은 한국정보통신진흥원(NIPA)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2년차 확산과제로 재지정돼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선생님 총 1000여명이 교육을 받아 나모오서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현지에서 총 6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장소 등을 제공하고 아라소프트가 소프트웨어와 교육을 맡아 1회 교육에 총 2박 3일간 선생님들이 직접 디지털 교재를 완성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해 최근 몇 년간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아라소프트와의 협력도 그 일환으로 이를 통해 현지 디지털 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초청 연수 책임자로 내한한 인도네시아 기초중등교육부 고등학교국 율리 하이얀또 국장은 “아라소프트의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콘텐츠 및 상호작용 콘텐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실증과 교육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수에 앞서 지난 10월 16일에는 고고트(Gogot)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보가 아라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아라소프트의 '다본다 뷰어'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아라오피스'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정현 대표는 “NIPA의 2024년도 레퍼런스 확대 사업, 2026년도 DNA 실증 사업 등이 대한민국의 상용 소프트웨어 수출에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300만명 선생님이 나모오서를 점차 사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