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최신 부분변경 모델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더 뉴 7시리즈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디자인 언어와 첨단 기술을 기존 라인업 최초로 적용해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를 이뤄냈다.
외관은 차체가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이는 '모놀리틱' 디자인을 바탕으로 얇고 수직적으로 다듬은 키드니 그릴과 분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웅장한 인상을 강조했다. 다이아몬드 커팅 크리스털 헤드라이트와 도어 개폐 시 바닥에 19만4000여 개 픽셀 그래픽을 비추는 '세리모니얼 라이트 카펫'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실내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기반 '파노라믹 iDrive'를 도입해 앞 유리 하단 전체 폭에 주행 정보를 투사하는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특히 동승석에는 로그인 없이 영상 스트리밍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14.6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브랜드 최초로 장착했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8K 터치형 'BMW 시어터 스크린'을 적용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HDMI 단자를 갖춰 이동 중 화상 회의나 노트북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모바일 오피스 기능을 강화했다. 상위 트림에는 최대 43도까지 젖혀지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와 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국내 라인업은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 등 총 4개 모델, 8개 트림으로 우선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740 xDrive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한 직렬 6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00마력을 내며, 복합연비는 11.0㎞/ℓ로 개선됐다.
순수전기 모델인 '더 뉴 i7'에는 에너지 밀도를 최대 20% 높인 원통형 배터리 셀 등 6세대 eDrive 기술이 탑재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i7 50 xDrive와 i7 60 xDrive가 각각 508㎞, 고성능 모델인 i7 M70 xDrive는 492㎞다. 전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뒷바퀴를 최대 3.5도 조향하는 후륜 조향 장치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더 뉴 740 xDrive가 1억6190만~1억7920만원, 더 뉴 i7 50 xDrive 1억6990만~1억7290만원, 더 뉴 i7 60 xDrive 2억1490만~2억1790만원, 더 뉴 i7 M70 xDrive 2억3500만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10일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전용 외장 색상과 사양을 갖춘 '더 뉴 BMW 7시리즈 퍼스트 에디션' 3종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