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영의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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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가계 품목 다양성이 관광인프라

    20년 만에 캐나다 동북부 퀘벡시에 관광차 다녀 왔다. 퀘벡시는 프랑스 풍에, 프랑스 언어가 영어와 함께 공용 언어로 지정돼 사용되고 있다. 도로 표지판도 불어로 되어 있다. 캐나다로 독립되기 전에는 프랑스가 경영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 도시는 400

    2025-1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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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AI와 수용 모델

    인공지능(AI) 시대가 오기 전, 정보기술(IT)의 꽃은 전사자원관리(ERP)였다. 기대하는 비용효과율에 따라 거대한 자본을 투하했다. 투자의 목적물은 도입 전과 확연이 다른 전사적 업무의 효율화였다.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직 자체가 변해야 했다. 국제 표준에 맞

    2025-10-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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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체험경제 패러다임

    구글이 벤처기업 유튜브를 사들였다. 20년 전 신생기업을 10억6000만달러에 상당하는 자사 주식을 양도하면서 인수했다. 구글의 연간 수익 3073억달러 중 유튜브 광고 수익이 315억달러에 달한다. 약 10%가 살짝 넘는다. 구글은 사용자 체험을 가장 중요시 한다.

    2025-09-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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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퀀텀 점프 1959

    1959년 여름. 날씨는 부드럽다. 홀로되신 할머니와 손자가 저녁을 난다. 마당 한가운데 놓인 평상에서 노닥거린다. 주변은 어둑어둑해진다. 호롱불도 켜놓지 않았다. 온 동네가 칠흑 같은 암흑이다. 말린 쑥대를 태운다. 모기는 연기 냄새가 맵다고 넌덜머리 친다. 별빛이

    2025-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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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중소기업 임금격차 더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 기준 대비 중소기업 임금 비율이 1980년 94%부터 점차 격차가 벌어져, 2024년에는 62%까지 벌어 졌다. 이 추세가 해가 거듭할수록 더 심해 지고 있다는 것이 임금 격차 문제의 심각성을 드려내는 지표가 된다. 1980년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업과 중소

    2025-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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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하찮은 그러나 위대한 벽돌 한 장

    파리의 하수도 망은 다른 도시에 비해 독특하다. 전반적인 전체 설계를 철저히 했다. 500년 전부터 점차 진화돼 오고 있다. 수학과 토목 기술 특히 측량 등의 당시 최신 기술이 총동원됐다. 당시 유행하던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하수도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2025-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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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AI 격차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알려 주고 현장에서 교습을 해보는 강좌가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흔이 가까운 대한민국 정보기술(IT) 분야 선도자였던 분도 야간 교습장에 나온다. 아흔 줄에 접어 들었음에도 AI 활용법을 익히겠다는 그분의 모습이 경건해 보이기까지 한다.

    2025-05-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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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경기도에는 132만명이 자영업을 한다. 이들 중 94만명이 나홀로 운영을 한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이후 종업원 쓰기가 어려워졌다. 인건비 대기도 벅차다. 중소기업 사장은 월급 주는 날이 다가오면 밤잠이 오지 않는다. 자영업자들 경영이 어려운 이유로는 코로나 이후

    2025-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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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무안 공항 참사가 주는 교훈

    무안공항을 짓자고 했을 때, 연간 994만명이 이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해 실제로는 24만명이 이용했다. 활주로가 항상 텅 비어 있으니 고추 말리는 공항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매년 253억원 적자를 내고 있다. 적자를 내고 있으니, 새 쫓는 직원도, 장비도 타공항

    2025-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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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로봇 주민등록

    지난달 17일 일요일 경북 상주에서 로봇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세계 최초 경사가 있었다. 딱 한번 충전이었다.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이다. 초당 2.7미터 속도다. 4족 로봇이었다. 연구진들은 이 개를 중앙에 오게 한 다음 기념촬영했다. 지난달 24일 일요일

    2024-1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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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자서전을 망설이는 이유

    자신의 생각, 정신, 신념, 이념, 철학 등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사람은 가장 최신의 기억만 정확한 상태로 남아 있다. 기억은 날로 무뎌진다. 머릿 속의 뇌는 고기 덩어리로 되어 있다. 기억은 상태에 따라 변질되기도 하고 때로는 날아가 버리기도 한다. 기억은 머릿 속

    2024-1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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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보라매,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밝히다

    최근 보라매를 조립하고 있는 공장 안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전투기 조립공장은 일반 공장 건물과는 다르다. 층고가 높다. 내부는 넓다. 항공기 조립공장의 특징은 기둥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복층이 불가하다. 조립동 하나에 축구장 3개 정도 넓이가 필요하다. 완성된 항

    2024-1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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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수학과 추상화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의 80% 이상은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 성적과 진학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범주에 속하니까, 할 수 없이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학은 머리를 영리하게 발달시킨다. 삶을 만족케 한다. 대화 중 ‘너무 추상적이다’라는

    2024-09-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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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재발견한 예술품에서 느끼는 감흥

    예술이 각박한 인생살이를 반추해 보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 예술을 가까이해 늙어가고 좁혀져 가는 인생을 스스로 격려해야 한다. 예술은 나에게 그간 효율제일주의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보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 그대로 나도 역시 그 방

    2024-08-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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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지하수, 미래 유산으로 관리 되어야

    대한민국이 만든 식료품이 날개 돋친 듯 해외로 팔려 나가고 있다. 향후 10년 이내, 1000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이는 현재 반도체 수출 규모와 비슷하다. 지금의 다섯 배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맛이 세계인에게 고유하게 인식되고 있다.

    2024-07-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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