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1]GS 인증관

 “‘좋은 소프트웨어’ 여기 다 모였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운영하는 GS인증관에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은 16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솔루션을 전시한다.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여러 분야의 GS인증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SW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살 전망이다.

 GS인증은 심사가 아닌 엄격한 ‘시험’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SW를 인증해주는 국가공인 SW품질인증제도다. 정부는 SW품질향상 및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단을 SW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GS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만큼 GS인증제도는 SW품질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TTA는 매년 WIS에서 GS인증관을 운영하면서 GS인증제도와 GS인증 제품을 홍보했다. 올해 전시회에도 인텔리코리아, 비바엔에스를 비롯해 총 16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방송통신장관회의, 국제방송통신콘퍼런스 등의 대규모 국제행사와 더불어 개최되기 때문에 GS인증 제품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 때문에 올해 WIS 인증관 신청에 많은 업체들이 몰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을 정도다.

 신석규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단장은 “GS인증을 받은 소프트웨어는 확실한 품질이 보장된다”며 “국내 최고의 IT 전시회인만큼 참여 기업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기업 소개>

 ◇비바엔에스-‘아르고스(ARGOS)’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웹 사이트의 빠른 응답시간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주요한 차별화 요인이다. 비바엔에스의 아르고스는 사용자 관점에서 이러한 응답시간 등 웹 사이트의 품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이용하는 브라우저나모바일 폰을 통해 웹 사이트의 품질을 측정, 정상 동작하지 않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서버나 네트워크 증설과 같은 큰 투자 없이도 웹 사이트의 응답시간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경쟁 사이트 와 포털과 같은 첨단 웹 사이트와의 비교 모니터링을 통해 웹 사이트 품질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으로 장애를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이메일이나 SMS를 통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발생된 장애, 응답시간 저하의 원인을 파악해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브라우저 내부 동작을 워터폴 차트로 도식화해 보여주고 캐싱·비캐싱 효과를 분석한다. 이러한 자사의 웹 사이트와 경쟁사 웹 사이트를 비교분석한 다양한 자료가 엑셀, PDF 등의 다양한 리포팅 폼을 통해 제공, 저장된다.

 ◇인텔리코리아-‘CADian 2012 Pro’ & ‘CADian Viewer’

 오토캐드의 유일한 대안(代案) 설계 툴인 `CADian`은 사용자를 ‘환상적인 디자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도면의 산업표준인 ‘.DWG’ 타입을 사용하는 CADian은 오토캐드 R12부터 R2012까지 탁월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오토캐드에 익숙한 설계 엔지니어는 CADian 을 배우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도입가격도 매우 저렴해 ‘CAD는 고가 SW’ 라는 인식을 바꿨다.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CADian을 기반으로 개발돼 번들로 보급되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건축, 토목, 인테리어, 전기, 플랜트, 기계, 금형, 전개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CADian이 사용되고 있다.

 CADian 뷰어는 다양한 3차원 도면을 뷰잉하는 툴이다. 사용자는 dwg , dwf , 3ds , iges 등 다양한 타입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jpg 이미지 파일로 내보내기를 할 수 있고, 3D 와이어프레임 이나 서페이스 모델링, 솔리드 모델링으로 쉽게 변환도 가능한 유일한 툴이다.

 

 ◇케이시크-‘쎄지오웹솔루션’

 쎄지오 웹솔루션은 기존 웹데몬보다 실행 시 메모리 소요량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빈번하게 호출되는 웹 서비스 기능을 웹데몬에 마운트해 서비스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 게시판, 오피스 메신저, 웹채팅, 웹메일 등 다양한 웹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해 탑재하고 있다.

 또 웹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탑재해 웹 관련 전문 지식 없는 사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웹서비스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중소기업이나 쎄지오를 이용해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웹에이전시를 위해 다양한 홈페이지 시안 및 디지털 저작 자료를 함께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쎄지오웹솔루션은 현재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힌디어, 러시아어 등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입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