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도 맘껏 쓰는 ‘게릴라 에어컨’ 아시나요?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가 없어서 전문 기술과 장비 없이도 1분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가 없어서 전문 기술과 장비 없이도 1분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여름이 점점 길어짐에 따라 에어컨이 여름의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에어컨 가격이 비싸고,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배치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이동식 에어컨이다. 가장 큰 특징은 실외기가 없어서 설치와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쓸 수 있다. 실내는 개폐가 가능한 창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놓고 쓴다. 배수구나 물받이 역시 필요 없다. 실내 온도 조절이 불가능한 중앙냉방식 건물에서 보조 냉방기로 활용하면 금상첨화다.

이동이 가능해서 냉방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배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실제로 한여름이면 백화점 같은 대형 매장의 야외 주차장에서 이동식 에어컨으로 고객들의 달궈진 차량 내부를 식혀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TCL-드롱기가 출시한 이동식 에어컨 ‘TAC-10CPA’[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61]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하는 제품. 26.4~33㎡(8~10평)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시간 당 1만BTU(열량단위·냉방력)를 갖추고 있다. BTU 수치가 높을수록 냉방 능력이 더 우수하다. 전력소비량은 1.36kW로 10평형 벽걸이 에어컨과 비슷한 수준. 참고로 TCL-드롱기는 이탈리아 최대의 에어컨메이커 드롱기와 일본 도시바가 합착 설립한 회사다.

설치는 매우 간편하다. 본체 뒷면에 배기관을 끼운 뒤 창문 밖으로 꺼내면 끝난다. 소요시간은 1분 안팎으로 전문 기술이 없어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창문용 덕트를 활용하면 고정력을 높일 수 있다. 크기는 463×775×382mm로 스탠드형 에어컨의 절반에 불과하다. 무게는 30kg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이 쉽다. 본체에 상태표시 LCD를 달아서 동작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IT·가전 최저가 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661] www.shoop.co.kr 의 김왕규 MD는 “유럽엔 몇백년된 건물이 많은 탓에 에어컨 설치가 여의치 않아서 휴대형 냉풍기의 보급률이 꽤 높다”며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현지에서 팔리는 휴대형 에어컨 5대 중 1대가 드롱기 제품일 정도로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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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 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