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 중국 진출 시너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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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지원 기관과 민간 창업 액셀러레이터가 협력, 유망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지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공기관의 창업 촉진 정책과 민간 기업의 전문성을 더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성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선전 난산지구 스타긱 본사 모습.
<중국 선전 난산지구 스타긱 본사 모습.>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교장 김현덕), 동대구벤처밸리 창업 지원 기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액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대표 황병선)와 함께 스타트업 중국 진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중국 측에서는 하드웨어(HW)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타긱(STARGEEK)이 현지 파트너로 협력한다.

이들 한·중 지원팀은 최근 중국 선전 스타긱 본사에서 `한·중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연 2회에 걸쳐 30개 안팎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중국 선전 현지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중국에서 양산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타긱은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도 한다. 스타긱은 중국 레전드캐피털이 설립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선전, 베이징, 광저우, 우한, 닝보, 샤먼 등 6개 도시에 7개 창업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양산, 마케팅, 투자, 모태펀드 연계까지 스타트업을 일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매년 평균 60개 정도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 국내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 겸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센터장 김현덕 교수(왼쪽)와·중국 액셀러레이터 스타긱 왕쥔 총괄 매니저(가운데),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이사가 중국 심천 난산지구 스타긱 본사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 겸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센터장 김현덕 교수(왼쪽)와·중국 액셀러레이터 스타긱 왕쥔 총괄 매니저(가운데),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이사가 중국 심천 난산지구 스타긱 본사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지방중소기업청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대표 강종수) 등과 함께 스타트업 중국 진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창원대와 BNK경남은행도 참여, `창업벤처기업 글로벌(중국) 진출 전략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동남권 창업기업 중국진출 전략지원사업 교육 프로그램.
<동남권 창업기업 중국진출 전략지원사업 교육 프로그램.>

콜즈다이나믹스는 중국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파트너다. 세계 200개 이상 지역에서 1억6000만명의 바이어가 활동하는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을 활용,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콜즈다이나믹스 등은 우선 1차 데모데이에서 선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중국 탐방, 중국 현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장 조사와 현지 전문가의 마케팅 피드백 등으로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한·중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데모데이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에는 알리바바닷컴 쇼핑몰 입주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김현덕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경북대 IT대학 교수)은 26일 “제조 기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대체로 많은 영남 지역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은 스타트업 성장의 필수 요소”라면서 “자본, 언어 능력, 전문 인력, 네트워크 등의 한계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민관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 중국 진출 시너지 높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