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어네이버 앱 개편, AI 적용하고 단독 콘텐츠 강화

쥬니버 앱 개편<사진 네이버>
쥬니버 앱 개편<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영유아 포털 쥬니어네이버(쥬니버) 앱 개편으로 네이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인기 캐릭터 단독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앱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네이버 다양한 기술 기반 사용성을 높였다. 네이버 음성합성(TTS) 기술 엔보이스(nVoice)를 활용, 문자가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앱에 아이 생일을 미리 설정하면 해당 날짜에 맞춰 음성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네이버 AI 기반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 로직을 적용, 사용자 취향과 데이터 기반으로 더욱 세심하게 영상이 추천된다. AI 기반 대화형 엔진 네이버아이(i) 기술로 대화하듯 검색도 가능하다. 디자인도 전면 개편됐다. 콘텐츠와 캐릭터에 더욱 집중하도록 컬러 무드를 바꿨다.

쥬니버에서만 보는 놀이학습 콘텐츠도 증가했다. 캐리소프트 '캐리 놀이영어' 콘텐츠 100편이 앱 개편과 함께 순차 공개된다. 핑크퐁 율동 체조 동요에 이어 '핑크퐁 한글 떼기' '한글 가나다' 등도 10월 중 제공된다.

김선옥 네이버 백과&키즈 리더는 “이번 개편에서 쥬니버는 네이버 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기술과 콘텐츠 두 가지 면에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무광고 원칙 기반으로 국내 온라인 영유아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