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르네사스, 닛산 신형 전기차 '리프' 자동 주차 기능에 채용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최근 닛산 자동차에서 공개한 100% 전기 자동차 '리프(Leaf)'에 탑재한 자동 주차 기능 '프로파일롯 파크(ProPILOT Park)'에 자사 카인포테인먼트/ADAS용 SoC 'R-Car' 및 차량 제어용 MCU 'RH850'이 채용됐다고 밝혔다.

R-Car는 자동 주차 시스템에서 주차 가능한 공간을 인식, 장애물 유무를 확인해 엑셀, 브레이크, 스티어링, 쉬프팅에 제어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R-Car는 영상 인식 처리 전용 르네사스 단독 병렬 이미지 프로세서(IMP)를 탑재하고 있다. 차량용 디지털 CMOS카메라로부터 고해상도 영상을 고속/저소비 전력으로 신호처리가 가능하다. R-Car로부터 차량제어 명령을 받은 자동차 제어용 MCU RH850은 각 ECU(Electronic Control Unit)에 명령을 전달하며, 이 정보를 기반으로 닛산 리프의 프로파일롯 파크는 원하는 주차 공간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주차를 하게 된다.

요시자와 타카시 닛산자동차 얼라이언스 글로벌 디렉터는 “닛산은 운전지원 기술 보급 일환으로 르네사스 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해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타사에 앞서 실용화했다”면서 “이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한 이번 닛산 리프에서 본격적인 자동주차 기술인 프로파일롯 파크를 함께 실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무라 류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부사장은 “닛산 새로운 자동 주차 시스템에 제품을 사용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자동 운전을 위한 기술 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