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 모바일 확 바뀐다

우체국금융 모바일 확 바뀐다

우체국 금융 이용자는 지문인증으로 예금계좌를 조회하고 보험금 청구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체국모바일뱅킹(스마트뱅킹)과 우체국보험 모바일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인인증서를 없애고 지문인증이나 개인본인확인번호(PIN) 인증만으로 계좌조회와 이체가 가능하다.

자주 사용하는 계좌조회나 이체 서비스를 화면 전면에 배치하고 터치 한 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도 모바일에서 처리 가능하다.

이용자가 생년월일, 성별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상품특징, 가입안내, 보장내용 등 고객맞춤 상품을 추천한다. 계약현황, 보험료납입, 보험금청구 진행조회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금 청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새해 2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우체국을 방문할 필요 없이 직접 스마트폰 카메라로 증빙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우체국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