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냉동 간편식, 명품 집밥으로 떠올라"

티몬(대표 유한익)은 최근 한 달(2월 21일~3월 20일) 동안 집계한 주요 식탁 메뉴 냉동·냉장 간편식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0%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소고기 스테이크, 불고기, 주꾸미 등 양념, 육가공 및 수산 식품군 매출이 287% 상승하며 전제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하남핫쭈꾸미(350g, 8900원), 에드워드권의 비프스테이크 (4팩, 1만3900원) 등 저렴한 가격의 '주메뉴 간편식'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00g대 소포장 반찬 매출도 57% 늘었다. 직접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 식재료를 남기기보다 한 두끼에 먹을 수 있는 소포장 반찬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콩나물무침(150g, 990원), 느타리버섯볶음(150g, 2700원), 시금치무침(150g, 2700원) 등이 주요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간편식과 반찬을 구입하는 고객 연령별 매출 비율로는 20대 27%, 30대 43%, 40대 24%로 각각 조사됐다. 40대 구매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8%p 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인 가구는 물론 3인 가족 이상도 간편식품을 구매하는 추세로 보인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상품이 다양화된 것은 물론 포장과 배송기술 고도화로 각종 반찬과 메인 메뉴까지 제품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요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싱글족, 젊은 주부 사이에서 큰 인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몬은 현재 '오늘만 특가' 기획전에서 다양한 가정 간편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 달 23일부터 29일까지 오뚜기브랜드데이를 열고 50여종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 "냉동 간편식, 명품 집밥으로 떠올라"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