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는 올해(1~5월) 영·중문 통합 역(逆)직구 채널 '글로벌11번가'에서 한국 아이돌 굿즈(캐릭터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나라는 '대만'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대만은 음반을 제외한 아이돌 굿즈 전체 결제 건 수 가운데 30.7%를 차지했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고객이 총 43.2%를 기록했다.
대만 고객은 주로 슈퍼주니어, 샤이니, 동방신기, 블랙핑크, 아이콘(iKON), 갓세븐(GOT7) 굿즈를 구매했다. 2위 '일본'(10.8%)은 은지원, 3위 '미국'(10.6%)은 갓세븐(GOT7), 4위 '중국'(6.6%)은 슈퍼주니어, 5위 '홍콩'(6.2%)은 엑소(EXO) 굿즈가 인기를 끌었다. 응원봉, 포토카드부터 티셔츠, 여권케이스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션·잡화 수요가 많았다.
이외에도 △중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등) △유럽(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 헝가리, 그리스, 독일 등) △중동(요르단,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프리카(모로코, 알제리 등) 등 세계 60개국에서 거래가 발생했다.
이진우 SK플래닛 11번가 글로벌사업팀장은 “앞으로도 해외 팬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면서 “세계 100여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교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하고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