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 1~26일 판매된 선풍기를 종류별 비교·분석한 결과 '휴대형 선풍기' 판매 비중이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등 일반 선풍기 판매 비중은 48%, 그 외 박스형과 초미풍 선풍기 비중은 약 1%로 뒤를 이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을 기분으로 휴대형 선풍기 판매 비중은 2015년 26%, 2016년 38%, 2017년 48%으로 상승했다. 올해 6월 처음으로 일반 선풍기 판매량을 추월했다. 휴대형 선풍기 판매량은 2015년 6월 대비 2배 이상(120%), 작년 동기 대비 15% 각각 늘었다.
1인당 구매 객단가는 3년 전보다 35%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21% 올랐다. 2015년 휴대형 선풍기 구매에 1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만3500원을 지불한 셈이다.
김충일 이베이코리아 디지털실장은 “평균적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보다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휴대형 선풍기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장마가 겹친 이번 여름은 유례없는 판매량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