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가 줌인터넷,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PC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성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웹과 앱을 아우르는 데이터 중심 고도화 광고 사업을 위해 기술 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존 모바일 앱 데이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PC 웹 데이터 영역까지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스트소프트와 줌인터넷은 아이지에이웍스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데이터 활용 기술을 토대로, 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광고 매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줌인터넷은 지난 2011년부터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해 오며, 포털 검색에 특화된 빅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자체 검색엔진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줌인터넷은 현재 2000여대 이상 서버에 500테라바이트(TB) 규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 빅데이터를 AI 기반 자체 검색엔진으로 분석해 줌닷컴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는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알툴즈부터 대표 백신 프로그램 알약까지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AI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제휴를 통해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을 넘어 PC 웹 분야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면서 “빅데이터, AI, 보안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 기술력 결합과 협업을 바탕으로 광고 플랫폼 산업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