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개방형 OS지원 DaaS '엘클라우드' 국내 최초 출시…윈도 종속성 해소 기여

국산 개방형 OS 지원 DaSS 개념도
국산 개방형 OS 지원 DaSS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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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솔루션 '엘클라우드'를 앞세워 개방형 운용체계(OS) 보급 확산에 나섰다. 개방형 OS의 DaaS 적용을 계기로 기업이 윈도 이외 다양한 OS를 선택, MS 종속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정부 개방형 OS 정책과도 호흡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MS가 새해 1월 14일부터 윈도7에 대한 공식적인 무상 기술 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2023년 1월까지 유료 기술로 업그레이드 정책을 전환하는 시점에 개방형 OS 지원 DaaS가 등장 주목된다.

틸론은 TmaxOS·구름플랫폼 등 국내 개방형 OS를 지원하는 DaaS를 새해 1월부터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향후 하모니카 OS 등 다양한 개방형 OS로 '엘클라우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방형 OS지원 DaaS '엘클라우드'는 현재 베타버전으로 TmaxOS와 구름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이를 계기로 '엘클라우드'에서 윈도OS 뿐만 아니라 TmaxOS, 구름플랫폼 등 개방형 OS를 필요에 따라 취사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개방형 OS를 PC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만으로 바로 개방형 OS를 사용할수 있다. 개방형 OS는 오픈소스인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틸론은 국내 개방형 OS 지원 DaaS가 다양한 OS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MS 종속성을 해소하고 정부 개방형 OS 정책에 부응하는 등 국내 SW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개방형 OS와 기존 SW간 호환성이 낮아, 민·관이 개방형 OS 도입을 꺼렸지만 최근 기존 SW와의 호환성 확보 작업이 진행되고 개방형 OS 성능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MS가 2020년 1월 14일부터 윈도7의 공식적인 무상 기술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윈도에서 심각한 문제나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도 업데이트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어 공공기관·민간기업은 개방형 OS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틸론 관계자는 “개방형 OS지원 DaaS 출시를 통해 국산 개방형 OS를 PC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도 접속 만으로 바로 개방형OS를 사용, 개방형 OS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산 개방형OS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문화의 전환에 틸론 DaaS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백준 대표는 “다양한 OS를 선택하는 것은 ICT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 뿐 아니라 비용과 사용성에도 다양성을 제공하는 효과를 준다”면서 “개방형 OS 서비스 제공은 국내 클라우드 역사에도 큰 의의 있다”고 국내 최초 국산 OS 지원 DaaS 출시 의미를 설명했다

틸론의 엘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시스템 구입 또는 설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도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