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향기·요가 더한 몰입형 아트 전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고객들을 겨냥해 전시와 향기,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몰입형 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상품 구매를 넘어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는 오는 8월 2일까지 '도심 속 현대인의 감각'을 주제로 한 미디어·회화 전시 '어반 심포니전'을 진행한다. 서울의 도시 풍경과 현대인의 감정을 소재로 한 전시다. 구기정 작가와 구지윤 작가가 참여해 각각 미디어 설치 작품과 추상 회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향기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니치 향수 브랜드 리버티 뷰티(LBTY)와 협업해 전시장 전체를 특정 향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활용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객에게는 주요 작품이 담긴 시향지를 제공한다. 추첨으로 향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百, 향기·요가 더한 몰입형 아트 전시 선보인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6월 25일과 7월 9일에는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어반 나잇 도슨트'를 운영한다. 전시 관람 후에는 와인을 즐기며 참여자 간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월 26일과 7월 10일에는 전시 종료 후 갤러리 공간에서 '아로마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국제 공인 아로마 테라피스트가 전시를 위해 배합한 향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휴식과 명상, 요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8월 24일까지 리테일형 아트 전시 '마인드스케이프 가드너전'을 선보인다. 정유미 작가와 정인혜 작가가 참여해 '마음 속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매장 곳곳에 작품을 배치해 쇼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윤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팀 팀장은 “백화점이 고객의 시간을 큐레이팅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여름철 백캉스 수요에 맞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도심 속 이색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