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Z 출시 8월로 연기

소니코리아 바이오 Z 시리즈
소니코리아 바이오 Z 시리즈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소니 바이오Z 시리즈 국내 출시가 연기됐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바이오Z 시리즈 출시 시기를 당초 지난 22일에서 다음달 12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최종 출시 이전 마지막 품질검수 과정에서 노트북 본체와 파워 미디어 도크를 연결하는 유선 데이터 송수신 장치의 부품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생겼다”면서 “업그레이드 진행을 위해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제품 불량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파워 미디어 도크는 외장 그래픽과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다양한 연결 커넥터 등을 내장한 장치로 본체와 광케이블로 연결된다.

 바이오Z 시리즈는 소니 라인업 가운데 최상급으로 ‘괴물 노트북’으로 불리며 출시 전부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은 제품이다.

 364만9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지난 7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했으며 부팅시간 15초, 배터리 13시간 지속(추가 배터리 장착시), 16.65㎜의 두께와 1.165㎏ 등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이동성을 자랑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