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단신

*…이용방법을 잘 모르는 서울시 행정기관이나 생소한 정책을 소개하는 비디오 작품이 제작돼 케이블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5일 공보처 국립영상제작소에서 제작하는 공공채널(K TV)과 지역 종합 유선방송국의 지역채널(채널 5) 등 4~5곳의 케이블 TV방송국을 통해 이같은 비디오 작품을 제작, 매주 방송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선 3년이상 시나리오 작성분야의 경력을 가진 대본 작가 1명을 모집, 비디오 제작용 시나리오 제작을 맡길 계획이다.

시는 이 비디오 대본이 완성되면 외부 제작업체에 제작을 의뢰, 매주 1편씩 완성된 작품을 케이블 TV업체에 보내 방영케할 예정이다.

*…인기만화가 이현세씨(41)의 인생역정이 TV드라마로 제작된다.

KBS1TV "인간극장"(토 밤 9시45분)은 이현세씨의 성장비화를 담은 제13화 고등어와 크레파스"(극본 성위환, 연출 이성주)를 다음달 1일부터 5부작으로 방송한다. 현재 애니메이션 영화 "아마겟돈"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이현세씨 는 "공포의 외인구단" "폴리스"등 숱한 화제작을 만들어내며 성인에게까지 만화붐을 일으킨 주인공.

이야기는 작은아버지가 감전사고로 돌아가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현세는그때도 여느때처럼 만화를 그리고 있었는데,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던 사람은바로 현세의 친아버지였다. 큰집에 아들이 없어 현세는 어릴 때 큰아버지 밑으로 입적됐던 것.

화가의 꿈을 키우던 현세는 집안의 만류로 농대에 지원하지만 색약 때문에입학이 거절된다. 실의에 빠진 현세는 귀향길에 올랐다가 열차 안에서 우연히 잡지의 만화를 보고 만화가로 진로를 굳힌다.

한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이후 갖은 고난에 시달린 현세는 묵묵히 만화그리기에만 열중해 드디어 "공포의 외인구단"을 탄생시키며 스타로 우뚝선다. 드라마에서는 이현세씨의 아픈 기억들과 함께 사랑이야기도 생생하게 소개된 다. 지금의 부인 양희연씨는 같은 문하생이자 라이벌이었던 양희구씨의 동생 이다. "고등어와 크레파스"라는 제목은 친아버지와의 기억에서 따온 것. 고등어 먹는 일에 정신이 팔려 아버지께 인사를 안했다가 호되게 혼났던 일과 크레파스를 사겠다고 아버지께 돈을 타가지고는 만화가게에 모두 쏟아부은일이 아직도 뇌리에 똑똑히 각인돼 있기 때문이다.

터프한 인상의 청춘스타 박세준이 주인공 이현세로 등장하고 아내 양희연역 은 이현세 원작의 TV드라마 "폴리스"에서 엄지로 나왔던 엄정화가 맡았다.

이현세만화의 여주인공이자 영원한 마음의 연인인 엄지역에는 KBS 16기 탤런트 윤선아가 발탁됐다. 이밖에 이영옥(할머니), 나문희(큰어머니), 하미혜 작은어머니 김영철(작은아버지) 등 중견탤런트들이 이현세씨의 가족으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