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기업 가운데 최대 투자기업으로 떠올랐다.
30일 무공 호치민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오리온전기 등 계열사를 포함해 대우그룹의 대베트남 투자는 지난해말 현재 허가기준으로 11건、 4억5천7백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최대의 대베트남 투자기업으로 알려진 대만 칭퐁그룹의 투자 규모 3억4천4백만달러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한국기업 전체의 대베트남 투자 액의 52%、 건수의 11%를 차지하는 것이다.
대우그룹의 대베트남 최대 투자사업은 하노이에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하비즈니스센터로 투자규모는 모두 1억7천7백30만달러다.
또 하노이에 건설중인 오리온-하넬 컬러TV 브라운관 공장은 1억7천1백만달러 규모인데 대우는 올해안으로 이 공장을 완공、 연간 1백만대의 브라운관과 60만대의 음극선관(CR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전제품과 자동차 공장에는 각각 3천3백만달러가、 콘덴서공장은 1천3백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대우그룹은 이미 허가된 이들 사업외에도 현재 여러건의 투자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으며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무공은 전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