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어린이날과 7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케이블TV 어린이채널인 대교 방송(채널 17)과 불교텔레비전(채널 32)이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교방송 DBC.대표 이승우)은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1시 "빨주노초파남보" 시간에 지난 1월10일 집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고, 간과 신장등 여러 장기를 다른 어린이에게 이식하고 세상을 떠난 이재 광군(7세)의 이야기 "재광이는 살아있다"편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재광군의 간과 심장이 신장염으로 고통받는 정규일군(남, 7세)과 선천성 간질환을 가진 강민표군(남, 14세)등 다른 어린이에게 이식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재광군의 아버지가 "자식은 죽더라도 꺼져가는 다른 어린 생명은 구할 수 있도록 하자"며 부인과 가족을 설득시켜, 이식수술을 받게 하고 담담 하게 수술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모습이 방영된다.
또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오후 2시 "만나고 싶어요"시간에는 영화 "구미호"에 서 고소영이 여우로 변해가는 모습을 비롯해 외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뚱뚱한 중년의 아주머니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모습등 과학 영상의 기초가 되는 분장과 그 일부분인 특수분장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특 수분장사 윤예령씨를 소개한다.
특히 윤예령씨가 담당하는 문화방송 프로그램인 "헬로 일지매" 촬영현장을 찾아가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분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간단한 분장을 실습해본다. 또 불교텔레비전(BTN.대표 김태호)은 3일 오후 베트남 출신의 틱냥한 스님을 초청해 시인 고은씨와의 "특별초청 대담" 프로그램을 내보낸 데 이어, 4일 오후 12시30분에는 남해안의 낙도에서 수행생활을 하는 박외진씨(70)를 취재 한 특집 다큐멘터리 "그곳에 부처님이 계셨네"를 각각 내보냈다.
또 BTN은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매일 오후 2시20분부터 15분간 부처님 의 일대기를 애니메이션과 실사로 제작한 어린이교육용 만화 프로그램인 "우 리들의 부처님"을 방영하고, 석탄일인 7일 오후 2시30분에는 특집영화 "열반 의 언덕"을 두시간동안 방송한다.
석가탄신일인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BTN은 생방송 "하나되는 부처님세상 1부-봉축법요식 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생방송등 4부작을 계속 내보내는 한편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불교 2600년"을 매일 50 분간 계속해서 방송한다.
이밖에도 BTN은 석탄일 다음날인 8일 오전 11시10분"한국의 명찰"시간에는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 기슭에 있는 사찰 "운주사"를, 다음주인1 5일에는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변산반도 남단의 사찰인 "내소사"를 방송할 예정이다.
<조영호기자>